- 공공형 실내놀이터, 공동육아방, 우리동네키움센터 등 다양한 보육시설 확대 운영
▲ 부모도 아이도 행복하게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돌봄 도시 중랑 |
지난 3월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출생아 수는 2만 1000명대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또한, 22년 기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경제협력기구 회원국 중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출산율은 점점 하락하고 있다.
출산율 감소는 인구 감소와 직결되며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인구 감소는 노동 인력의 감소로 이어져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고령화 속도를 더욱 가속화시키며 의료와 복지 시스템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이에 구는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출산·보육 정책을 마련했다.
먼저, 다양한 보육시설을 확대 운영해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쓴다.
구는 현재 ▲공공형 실내놀이터인 ‘중랑실내놀이터’를 운영 중이다.
공공형 실내놀이터는 어린이들이 미세먼지 등 환경적 오염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만든 서울형 키즈카페다.
코알라 로프, 애벌레 슬라이드, 쑥쑥팡팡 트램폴린 등 14종의 놀이기구와 수유실, 휴게실 등을 마련해 아이들과 보호자가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지난 22년 중랑실내놀이터 1호점이 면목동에 개관한 이후 오는 5월 2호점이 새로 문을 열 예정이다.
2호점은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서울형 키즈카페 중 가장 큰 규모다.
하반기에는 3곳을 추가로 조성해 더 많은 아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동육아방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공동육아방은 영유아를 위한 놀이와 문화 공간이자 안전한 돌봄 공간으로 육아 커뮤니티로도 활용되고 있다.
올해 2월 ‘그린나래 공동육아방’이 상봉2동에 문을 열며 총 15곳의 공동육아방이 조성됐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숫자다.
구는 내년에 16호점을 추가로 조성하는 등 계속해서 공동육아방을 확충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 키우는 육아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맞벌이 가정을 위한 돌봄 공간인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운영 중이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방과 후 초등학생을 위한 쉼·여가·놀이 공간이다.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방과 후 초등학생 아이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 7월 묵1동에 6호점이 들어섰으며 올해 7호점 설치를 추진하는 등 돌봄 공백 해소에 힘쓰고 있다.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국가·시와 협력해 다양한 지원 정책도 제공한다.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를 대상으로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이상 300만원을 국민행복카드 이용권으로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 가정에서 양육하는 초등학교 미취학 86개월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매월 10만원씩 현금 지급하는 ▲가정양육수당, 22년 2월 1일 이후 출생아를 대상으로 아이 출생 개월 수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부모급여 등의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돕는다.
또한, 24개월 영아 양육 가정을 대상으로 영아 1인당 연 10만원 대형 택시 이용 포인트를 지급하는 ▲서울엄마아빠 택시, 생후 3개월~12세 이하 아동의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게 시간제·종일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봄 지원을 비롯해 ▲중위소득 150%이하 임산부, 맞벌이,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가사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양육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임신 준비부터 출산 후 양육까지 맞춤별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산모와 아이의 건강도 챙긴다.
혈액검사, 소변검사, 방사선검사, 난소나이검사, 정액검사 등 각종 검사와 엽산제를 무료로 지원하는 ▲남녀 임신 준비 지원사업으로 가임 남녀의 건강한 임신 준비를 돕는다.
또한, ▲난임부부의 임신을 위해 체외수정·인공수정 시술비 및 한의학 난임 의료비도 지원한다.
▲임산부를 대상으로 산전검사와 엽산제·철분제를 제공하는 한편 ▲‘아이맘플러스센터’에서는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출산준비교실, 태교클래스, 달빛예비부모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출산과 준비된 부모가 될 수 있게 돕는다.
출산 후 산후조리와 건강관리를 위해서 ▲보건소에서 유축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지원하고 저소득층 가정에는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지원한다.
또한, 출산 후 산후조리를 돕는 건강관리사가 가정으로 찾아가 신생아 수유, 산모 식사 준비, 청소 및 가사 지원 등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도 운영 중이다.
특히 소득 기준에 관계없이 산후조리 도우미 비용의 본인부담금을 서울시 자치구 최고 수준인 90%까지 지원하는 ▲따뜻한 중랑 산후조리 지원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산모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는 다양한 보육시설을 확대 운영하는 등 보육 인프라 조성에 힘쓰며 양육에 따른 경제적 비용을 지원하고 임신부터 출산 후 양육까지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돌봄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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