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 예술가 자립과 성장 지원, 제작비 및 멘토링 제공
9월 12일 <비타민D>, 9월 26일 <개 짖는 소리>, 10월 3일 <광인 일기> 개막 |
[문화=중부뉴스통신]문영숙 기자=손정우 이사장이 이끄는 삼일로 창고극장은 지난달 2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젊은 예술가 발굴 프로젝트 ‘삼일로 인큐베이팅 팩토리’ 개막을 알렸다.
첫 작품 <비타민 D>의 9월 12일 개막을 시작으로, <개 짖는 소리>는 9월 26일, <광인의 일기>는 10월 3일에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세 작품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공연되며, 개막 일주일 전부터 삼일로 창고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특히, 삼일로 창고극장은 공공극장으로서 공연 예술을 활성화하고 서울 시민들에게 공연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무료로 개방한다. 2024년 삼일로 창고극장 프로젝트 <삼일로 인큐베이팅 팩토리>는 젊은 예술가들의 자립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공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제작비 지원과 전문가 멘토링(드라마투르그)을 통해 드라마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삼일로 창고극장은 젊은 예술가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
삼일로 창고극장은 지난달 2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젊은 예술가 발굴 프로젝트 ‘삼일로 인큐베이팅 팩토리’ 개막을 알렸다. |
젊은 예술가 발굴을 목표로
이번 프로젝트는 감독과 배우의 70% 이상이 39세 이하인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세 단체는 각 1,800만 원의 제작비, 전문가 멘토링, 삼일로 창고극장 공연장소,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받는다. 또한, 젊은 예술가들의 예술적 시도를 응원하고 지원한다는 취지에 맞춰 제도적 제재를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서류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연극 생태계 구축
‘삼일로 인큐베이팅 팩토리’를 통해 삼일로 창고극장은 젊은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작품을 발전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연극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3년에 걸친 3단계 로드맵을 계획하고 있다.
첫 번째 단계(2024년)에서는 젊은 예술가 발굴과 역량 강화, 새로운 콘텐츠 창작, 브랜딩 전략 구축에 집중하는 시기이다. 두 번째 단계(2025년)에서는 연극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작품 유통망을 확보할 예정이다. 마지막 세 번째 단계(2026년)에서는 젊은 예술가들을 연극 네트워크와 연결하여 지속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동시에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지속을 위해 매년 새로운 1단계 젊은 예술가를 선발할 예정이다. 즉, 2025년에는 1단계 예술가들이 2단계에 진입하는 동시에 새로운 1단계 예술가들이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첫 출발을 하는 세 명의 젊은 예술가들
올해 첫 시작을 함께하는 젊은 예술가들은 김상윤, 이민구, 정욱현이다. 이들은 현대 사회를 향한 젊은 세대의 냉철한 시선을 담은 세 편의 연극 <비타민 D>, <개 짖는 소리>, <광인의 일기>로 관객과 만날 계획이다.
삼일로 창고극장은 <삼일로 인큐베이팅 팩토리>를 통해 차세대 창작 인재를 발굴하고 새로운 연극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한다
[문화=중부뉴스통신]문영숙 기자 desk@jungb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