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차 청렴대책본부회의서 상호존중에서 비롯되는 일하기 좋은 직장분위기 조성 강조
▲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
도는 3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 주재로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제2차 청렴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청렴도평가 부진 분야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공유하고 내부 직원의 청렴체감도 향상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일하기 좋은 직장은 상호존중하는 직장문화에서 비롯된다”며 “전 직원이 화합의 장을 만들어 가는데 간부공무원들이 솔선수범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1일자로 부임한 성우제 감사위원장에게 “처벌보다는 개선 위주의 감사로 청렴하고 일하기 좋은 직장분위기 조성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감사위는 이날 상호존중하는 직장문화 조성에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도청 로비에서 전직원 대상 ‘소통과 배려 캠페인’도 진행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갑질’과 ‘을질’ 없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부정적인 어감을 지닌 갑질이라는 용어 대신 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체용어 ‘지위남용’을 내부 공문 등에 사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부 직원 청렴체감도 향상을 위해 간부공무원이 전하는 청렴방송, 비위근절 메시지를 담은 청렴콘서트, 직원 참여 반부패·청렴공모전 등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조직문화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성우제 도 감사위원장은 “앞으로 도정 전체에 수평적 소통과 서로 배려하는 조직문화가 내재화 될 수 있도록 반부패 청렴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중부뉴스통신]김만식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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