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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와 NC 2:2 트레이드, 문경찬·박정수↔장현식·김태진

기사승인 2020.08.13  00: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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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문경찬

KIA 타이거즈가 12일 NC 다이노스와 투수 문경찬(28), 박정수(24)와 투수 장현식(25), 내야수 김태진(25)을 맞바꾸는 2:2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우완 투수인 장현식은 이수중-서울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3년 NC에 입단한 뒤 경찰야구단(2014~2015년)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프로 통산 7시즌 동안 155경기에 등판, 19승 18패 2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9경기에 구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9.31을 기록 중이다.

우투좌타 내야수인 김태진은 신일중-신일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4년 NC에 입단한 뒤 경찰야구단(2017~2018년)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프로 통산 5시즌 동안 18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0, 7홈런, 55타점, 60득점, 15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37경기에서 타율 0.217, 1홈런 6타점 10득점 2도루를 기록 중이다.

우완투수인 문경찬은 2015년 KIA에 입단해 상무(2016~2017년)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프로 통산 4시즌 동안 119경기에 등판, 2승 20패 34세이브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했다.

우완 사이드암 투수인 박정수는 2015년 KIA에 입단해 경찰야구단(2016~2017년)에서 군 복무를 마쳤으며, 프로 통산 4시즌 동안 40경기에 등판,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7.01을 기록 중이다.

KIA 관계자는 "빠른 공을 가진 장현식은 마운드 전반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며, 김태진은 전천후 내야수로 활용 폭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NC 김종문 단장은 "불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즉시 전력 투수를 확보했다"며 "장현식, 김태진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고, 행운과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찬과 박정수는 13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맞춰 NC에 합류한다. 

[스포츠=중부뉴스통신]손성창 기자 desk@jungbunews.com

<저작권자 © 중부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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