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매곡초등학교(교장 조갑연)는 21일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자연체험활동의 일환으로 호두줍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
영동 매곡초등학교(교장 조갑연)는 21일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자연체험활동의 일환으로 호두줍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다양한 교외활동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 학교의 야회학습장을 활용하여 자연친환적 활동의 기회를 주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것에 목적을 두고 실시하였다. 이 날 활동은 마스크쓰기, 거리두기, 학년별 시간 간격을 두고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지키면서 진행되었다.
호두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잘 영근 호두를 주무관님이 털어주시면 우수수 떨어지는 열매를 신기한 듯 쳐다보며 조심조심 하나씩 주워담는 유치원 친구들, 호두열매를 자세히 관찰하며 재잘재잘 떠뜨는 2학년 친구들, 경쟁하듯 땀흘리며 줍기에 집중하는 3,4학년 학생들, 선생님과 함께 사제지간의 정을 나누며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6학년 학생들, 모두 가을의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을 만들어 내는 농촌학교의 정겨운 풍경화같았다.
이번에 수확한 친환경 호두는 아이들 편에 각 가정으로 보내 자녀가 직접 기르고 수확한 농작물을 부모님이 맛볼 수 있게 된다.
호두줍기 체험 활동에 참가한 한 선생님은 “아이들이 호두줍기 체험을 통해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청=중부뉴스통신]김만식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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