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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문의면 동물·주민 대상 의료 봉사활동 펼쳐

기사승인 2021.04.23  07: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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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기관 수의사들 주축으로 시민단체와 함께

   
▲ 청주시청
[충청=중부뉴스통신]김만식 기자 = 청주시가 25일 상당구 문의면 묘암리에서 동물들과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봉사를 펼친다.

청주동물원과 충북동물위생시험소 등의 공공기관 수의사들이 주축이 된 이번 봉사는 수의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동물들과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진행하게 됐다.

이번 의료봉사를 위해 청주동물원과 충북동물위생시험소의 수의사, 충북대 의대·수의대 소속 수의사와 학생들,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에서 지원했으며 문의면 행정복지센터가 후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시골 마을에 살며 도심의 동물병원에 오지 못하는 개와 고양이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청주동물원 수의사와 충북대 수의대생들이 동물 대상으로 사상충 검사, 감염병 예방접종 등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또한 중성화 수술을 통해 번식을 억제해 노약자와 야생동물에게 위협이 되는 들개화 현상을 방지하고자 한다.

이외에도 충북동물위생시험소와 충북대 의대 수의사들은 동물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 질병들을 검사한다.

한편 동물보호단체인 어웨어는 치료받은 개들에게 집과 사료를 선물하고 짧은 목줄을 긴 줄로 바꾸는 활동을 통해 개들의 행동반경을 넓혀 동물 복지 상태를 개선해 줄 예정이다.

이번 봉사를 통해 동물의 복지를 증진시키고 시민의 보건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유기동물의 발생을 방지해 시청의 유기동물 관리비용을 절감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의료봉사는 한 달에 한 번씩 주말에 이뤄질 예정이며 문의면을 시작으로 점차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의료봉사를 계획한 청주동물원 관계자는 “이번 봉사를 통해 수의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읍·면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청주동물원과 충북동물위생시험소는 공공기관으로서 소외받는 이웃들과 외면 받는 동물들에게 정상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중부뉴스통신]김만식 기자 desk@jungbunews.com

<저작권자 © 중부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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