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 소규모 수도시설 광역·지방상수도 전환 공로 특별교부세 3억원 확보
▲ 천안시청 |
천안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 상하수도 경영효율화사업 공모에서 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3억원의 특별교부금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방 상·하수도의 지역별 격차 해소 및 형평성 제고를 위해 매년 경영혁신 사례를 발굴 및 홍보하고 선정된 지자체에는 특별교부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7개 시·군을 선정해 총 20억원 특별교부금을 지원했다.
천안시는 2020년부터 지하수 고갈·오염 등으로 급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주민들이 안전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방상수도 전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광역·지방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농촌마을은 자체 지하수를 개발해 마을상수도 시설을 설치·운영했으나 수량 부족이나 수질기준 부적합 등 위험성이 높았다.
이에 시는 성환읍 수향1리 등 9개 마을에 지방상수도를 보급해 410여 개 가구에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했으며 2022년에는 12개 마을에서 추가 공사를 진행할 계획으로 상수도보급률 향상 및 마을상수도관리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이강탁 급수과장은 “확보한 특별교부금은 지방상수도 전환사업에 사용해 급수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천안시민을 위한 물 복지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중부뉴스통신]김만식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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